율곡이이의 인생을 망치는 습관들
초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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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14:19
건축기행㉞파주 법원리 예인촌천장높이 일반주택 2백다락방설치 화실로 활용위치:파주시 법원리대지면적:440평건축가:김상일연기홍기자 동호인주택이 유행이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 지어진 예인촌도 동호인들이 모여 사는동네이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한 곳에 여러 채의 집을 짓게 되면 집의관리나 문화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건축 진행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피스톨게임주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파주 법원리의 예인촌이 바로그렇게 조각가와 동양화가 도예가들이 모여 형성된 작은 마을이다.공동작업장 활용 조각가 금상일씨는『작업을할 수 있는 작업장을 함께 마련해 보자고 시작한 것이 결국 이곳을 본격적인 삶의 터전으로삼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예인촌은 원래 문산에있는 5백평의 대지에 지금의 구성원에다 퇴직을 앞둔 교수까지 4인이 함께 작업장을 지으려고모 건설회사에 발주를 했다고한다. 그것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추진이 잘 되지 않자 김상일씨는자신이 직접 지어 보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 『마침 조각을 전공해 눈썰미가 있는 편이라 어깨 너머로 대강 도면을 보고 그리는 법을 익힌 후 만들고 싶은 여러 공간들을 스케치해 보았다』고 김씨는말했다. 각 동의 면적은 조금씩 다르지만 천장의 높이를 일반 주택의 거의 2층에 해당하는 높이인4.5m에서 5m 정도로 확보하기위해 두꺼운 옹벽을 쳤다. 내부는 중간 2층을 만들어 2층으로 올라간 곳은 다락방처럼자료실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했고, 그 아래 부분은 휴게실과 화장실을 만들었다. 4개월만에 작업장들은 모두완성이 됐는데 한명이 사정상입주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김상일씨는 남은 한 동을 주거용으로 바꾸기로 하고 난방과주방시설을 들여 자신의 집으로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다른 사람들도 주거를 겸한 용도로 쓰고 있다. 집에 들어서면 지금도 거실천장에는 무거운 재료를 옮기기위한 크레인을 거는 고리들이붙어 있다. 천장이 높아 집 전체가 시각적으로도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이다. 1층의 안방은좁은 대신 주방이 넓고 쾌적하며 2층은 아이들을 위한 침실및 놀이공간이다. 법원읍내와 가까워 생활도 불편하지 않고 무엇보다 초·중·고가 모두 인근에 있어 교육 문제도 걱정이 없다고 한다.주변사람 주문도 이 집을 짓고 나서 금씨는 본업외에 건축이라는 또다른 일에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단은 감상위주인 조각에 비해 건축은스케일이 크고 그 안에 여러가지 활동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매력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집이 알려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부탁으로 자연스럽게 건축 일이 이어지고 있다고한다. 김씨는 전문적인 지식을보충하면서 당분간은 계속해 볼생각이라고 한다. 예인촌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은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이모여 사는 곳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교감할 수 있는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적절한장소를 찾을 수 있다면 이처럼도시에서 벗어난 한가로운 삶의여유가 그리 먼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자료제공=수목건축 서용식(02)578-3777 피스톨홀덤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파주 법원리의 예인촌이 바로그렇게 조각가와 동양화가 도예가들이 모여 형성된 작은 마을이다.공동작업장 활용 조각가 금상일씨는『작업을할 수 있는 작업장을 함께 마련해 보자고 시작한 것이 결국 이곳을 본격적인 삶의 터전으로삼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예인촌은 원래 문산에있는 5백평의 대지에 지금의 구성원에다 퇴직을 앞둔 교수까지 4인이 함께 작업장을 지으려고모 건설회사에 발주를 했다고한다. 그것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추진이 잘 되지 않자 김상일씨는자신이 직접 지어 보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 『마침 조각을 전공해 눈썰미가 있는 편이라 어깨 너머로 대강 도면을 보고 그리는 법을 익힌 후 만들고 싶은 여러 공간들을 스케치해 보았다』고 김씨는말했다. 각 동의 면적은 조금씩 다르지만 천장의 높이를 일반 주택의 거의 2층에 해당하는 높이인4.5m에서 5m 정도로 확보하기위해 두꺼운 옹벽을 쳤다. 내부는 중간 2층을 만들어 2층으로 올라간 곳은 다락방처럼자료실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했고, 그 아래 부분은 휴게실과 화장실을 만들었다. 4개월만에 작업장들은 모두완성이 됐는데 한명이 사정상입주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김상일씨는 남은 한 동을 주거용으로 바꾸기로 하고 난방과주방시설을 들여 자신의 집으로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다른 사람들도 주거를 겸한 용도로 쓰고 있다. 집에 들어서면 지금도 거실천장에는 무거운 재료를 옮기기위한 크레인을 거는 고리들이붙어 있다. 천장이 높아 집 전체가 시각적으로도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이다. 1층의 안방은좁은 대신 주방이 넓고 쾌적하며 2층은 아이들을 위한 침실및 놀이공간이다. 법원읍내와 가까워 생활도 불편하지 않고 무엇보다 초·중·고가 모두 인근에 있어 교육 문제도 걱정이 없다고 한다.주변사람 주문도 이 집을 짓고 나서 금씨는 본업외에 건축이라는 또다른 일에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단은 감상위주인 조각에 비해 건축은스케일이 크고 그 안에 여러가지 활동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매력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집이 알려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부탁으로 자연스럽게 건축 일이 이어지고 있다고한다. 김씨는 전문적인 지식을보충하면서 당분간은 계속해 볼생각이라고 한다. 예인촌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은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이모여 사는 곳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교감할 수 있는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적절한장소를 찾을 수 있다면 이처럼도시에서 벗어난 한가로운 삶의여유가 그리 먼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자료제공=수목건축 서용식(02)578-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