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에 세계 1위를 잡았는데...지상파는?
방문이 스르르 열리며 그가 들어왔다.
바로 얼굴 없는 남자였다.
1-2. 의식이 끝나갈 때....
그는 가만히 선채로 그녀의 나체를 뚫어지게 주시하고 있었다.
비록 그는 눈도 코도 입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저 지독히도 깊고 어두운 암흑의 얼굴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가자”
자연스럽게 그가 내 손을 잡고 주차장 방향으로 돌아서서 걷기 시작하였다.
회색 가디건을 입고 있는 그의 등을 보며 종종 걸음으로 뒤를 따라 걸어갔다.
“일은” 하고 물었지만
얼굴은 특유의 간암 환자처럼 검노래 져있었다. 뼈만 남아버린 팔
가능성이 낮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최동후 변호사와 헤어진 이유가 별로 대단하지 않은 이유였던 거 같아서 조금 후회를 했다.
‘누나의 반대라니
방음도 되지 않게 아무렇게 지었다. 돈 아끼려고 시멘트 바닥으로 하지 않고 다른 재료로 바닥을 채운 곳들이 너무 많다. LH 공사는 주민들에게 사과하라.”
최동후는 애당초 잘못 지어진 집 때문에 사람들이 고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후는 어린 시절 친구 민호를 만났다
“아
내가 호구로 보이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나오는 답은 딱 하나였다.
”아니요“
하고 멋지게 돌아서서 가려는데
다른 간호사들은 수액을 주기 위한 혈관을 잡기 위해 동시에 환자 몸에 달라붙어
그 연구건 때문에 우리 다들 모였어
하고는 껄껄 웃는 소리가 들렸다.
기억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