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당첨 인생여전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알프레도 피가로와 타일러 클로이드가 벌써 14승을 합작했다. 삼성의 역대 최고 외인 듀오가 될 것인가.클로이드는 5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6승(2패)을 거뒀다. 삼성은 클로이드의 역투와 나바로, 박석민의 홈런 등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피가로와 클로이드가 합작하고 있는 승수만 14승. 피가로가 8승(2패)으로 부문 단독 2위, 클로이드가 6승으로 공동 5위다. 이들의 가파른 승리 페이스는 과거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이 25승(6패)을 합작한 2012년 당시보다 훨씬 빠르다. 사진 확대 외인 투수 복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삼성은 이 25승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압도적인 전력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이다. 거기에 더해 역대 최고 수준의 외인으로 꼽혔던 릭 밴덴헐크(13승)가 있었음에도 J.D 마틴이 9승에 그쳐 합계승수는 22승이었다. 그만큼 25승 자체도 쉽지 않은 기록. 그런데 올해는 훨씬 기대치를 높게 잡을 만 하다.류중일 삼성 감독 역시 5일 경기 전 “지금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30승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내용을 보면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이들의 승수는 팀 타선을 등에 업은 것만이 아니다. 내용도 최고다.클로이드는 3.1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문 3위, 피가로가 3.23으로 4위에 올라있다. 전체 2위 조쉬 린드블럼(롯데)의 3.09에 이은 외인 중에서는 2번째와 3 팬텀솔져홀덤 번째 기록이다.이들을 현재 KBO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세부 기록을 살펴봐도 피가로와 클로이드의 안정감은 두드러진다. 이들은 정확하게 69⅔이닝씩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6⅓이닝에 해당하는 내용.투수의 꾸준함을 드러내는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서도 클로이드가 9회 로 1위, 피가로가 8회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1번 선발 등판한 클로이드가 6회 이전에 마운드서 내려온 것은 지난 달 12일 한화전 한 차례다. 당시에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다 실점은 지난 4월23일 NC전 6이닝 4실점. 한마디로 등판하면 무너지는 일 없이 매번 계산이 서는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피가로는 11경기 중 아예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6이닝 4실점 경기 2번과 6이닝 5실점 경기 1차례 때문에 QS에 실패한 적이 3회 있지만 결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는 뜻이다.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외인듀오다. 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토종 3명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고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결국 외인들의 기량은 검증됐다고 봐야 한다. 결국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인데, 음식이나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했다”고 외인들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피가로는 이제 가족들이 왔고, 클로이드는 따로 살고 있는데 참 외로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지난해 박석민이 나바로에게 참 잘해줬다. 우승 직후에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나바로가 박석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나바로의 활약의 배경으로 순조로운 적응과 삼성 선수들의 노력을 꼽았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영어 통역 직원과 스페인어 통역 직원까지 해당 스태프들이 선수들의 식사나 생활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무래도 성격도 외향적이다”라는 설명. 국내 선수들의 노력, 3명의 외인들의 외향적인 성격, 구단의 지원이 어우러진 것이 순조로운 적응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더해 선수들의 인성까지 훌륭하다. 부인 타냐 클로이드와의 슬하에 딸 그래시 클로이드(3)를 두고 있는 클로이드는 오는 9일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출산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첫째 딸도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했다.이때문에 류 감독은 클로이드의 특별휴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최대 2주 정도 결장하게 된다면 로테이션을 3차례 이상 거르게 되기 때문. 그래서 최근 류중일 감독이 “아이는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휴가를 줄 뜻을 전하자 클로이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이를 낳게 되면 최소한 다음 번 등판까지는 던지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 정도를 미국에 나갔다 오고 싶다”고 화답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등판일인 11일까지는 소화한 이후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기간도 일주일로 짧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이래저래 가장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외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 삼성이다.[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텀솔져홀덤 번째 기록이다.이들을 현재 KBO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세부 기록을 살펴봐도 피가로와 클로이드의 안정감은 두드러진다. 이들은 정확하게 69⅔이닝씩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6⅓이닝에 해당하는 내용.투수의 꾸준함을 드러내는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서도 클로이드가 9회 로 1위, 피가로가 8회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1번 선발 등판한 클로이드가 6회 이전에 마운드서 내려온 것은 지난 달 12일 한화전 한 차례다. 당시에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다 실점은 지난 4월23일 NC전 6이닝 4실점. 한마디로 등판하면 무너지는 일 없이 매번 계산이 서는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피가로는 11경기 중 아예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6이닝 4실점 경기 2번과 6이닝 5실점 경기 1차례 때문에 QS에 실패한 적이 3회 있지만 결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는 뜻이다.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외인듀오다. 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토종 3명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고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결국 외인들의 기량은 검증됐다고 봐야 한다. 결국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인데, 음식이나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했다”고 외인들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피가로는 이제 가족들이 왔고, 클로이드는 따로 살고 있는데 참 외로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지난해 박석민이 나바로에게 참 잘해줬다. 우승 직후에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나바로가 박석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나바로의 활약의 배경으로 순조로운 적응과 삼성 선수들의 노력을 꼽았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영어 통역 직원과 스페인어 통역 직원까지 해당 스태프들이 선수들의 식사나 생활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무래도 성격도 외향적이다”라는 설명. 국내 선수들의 노력, 3명의 외인들의 외향적인 성격, 구단의 지원이 어우러진 것이 순조로운 적응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더해 선수들의 인성까지 훌륭하다. 부인 타냐 클로이드와의 슬하에 딸 그래시 클로이드(3)를 두고 있는 클로이드는 오는 9일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출산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첫째 딸도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했다.이때문에 류 감독은 클로이드의 특별휴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최대 2주 정도 결장하게 된다면 로테이션을 3차례 이상 거르게 되기 때문. 그래서 최근 류중일 감독이 “아이는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휴가를 줄 뜻을 전하자 클로이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이를 낳게 되면 최소한 다음 번 등판까지는 던지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 정도를 미국에 나갔다 오고 싶다”고 화답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등판일인 11일까지는 소화한 이후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기간도 일주일로 짧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이래저래 가장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외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 삼성이다.[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텀솔져게임주소 번째 기록이다.이들을 현재 KBO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세부 기록을 살펴봐도 피가로와 클로이드의 안정감은 두드러진다. 이들은 정확하게 69⅔이닝씩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6⅓이닝에 해당하는 내용.투수의 꾸준함을 드러내는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서도 클로이드가 9회 로 1위, 피가로가 8회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1번 선발 등판한 클로이드가 6회 이전에 마운드서 내려온 것은 지난 달 12일 한화전 한 차례다. 당시에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다 실점은 지난 4월23일 NC전 6이닝 4실점. 한마디로 등판하면 무너지는 일 없이 매번 계산이 서는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피가로는 11경기 중 아예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6이닝 4실점 경기 2번과 6이닝 5실점 경기 1차례 때문에 QS에 실패한 적이 3회 있지만 결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는 뜻이다.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외인듀오다. 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토종 3명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고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결국 외인들의 기량은 검증됐다고 봐야 한다. 결국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인데, 음식이나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했다”고 외인들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피가로는 이제 가족들이 왔고, 클로이드는 따로 살고 있는데 참 외로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지난해 박석민이 나바로에게 참 잘해줬다. 우승 직후에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나바로가 박석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나바로의 활약의 배경으로 순조로운 적응과 삼성 선수들의 노력을 꼽았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영어 통역 직원과 스페인어 통역 직원까지 해당 스태프들이 선수들의 식사나 생활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무래도 성격도 외향적이다”라는 설명. 국내 선수들의 노력, 3명의 외인들의 외향적인 성격, 구단의 지원이 어우러진 것이 순조로운 적응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더해 선수들의 인성까지 훌륭하다. 부인 타냐 클로이드와의 슬하에 딸 그래시 클로이드(3)를 두고 있는 클로이드는 오는 9일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출산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첫째 딸도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했다.이때문에 류 감독은 클로이드의 특별휴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최대 2주 정도 결장하게 된다면 로테이션을 3차례 이상 거르게 되기 때문. 그래서 최근 류중일 감독이 “아이는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휴가를 줄 뜻을 전하자 클로이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이를 낳게 되면 최소한 다음 번 등판까지는 던지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 정도를 미국에 나갔다 오고 싶다”고 화답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등판일인 11일까지는 소화한 이후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기간도 일주일로 짧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이래저래 가장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외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 삼성이다.[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텀솔져게임 번째 기록이다.이들을 현재 KBO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세부 기록을 살펴봐도 피가로와 클로이드의 안정감은 두드러진다. 이들은 정확하게 69⅔이닝씩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6⅓이닝에 해당하는 내용.투수의 꾸준함을 드러내는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서도 클로이드가 9회 로 1위, 피가로가 8회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1번 선발 등판한 클로이드가 6회 이전에 마운드서 내려온 것은 지난 달 12일 한화전 한 차례다. 당시에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다 실점은 지난 4월23일 NC전 6이닝 4실점. 한마디로 등판하면 무너지는 일 없이 매번 계산이 서는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피가로는 11경기 중 아예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6이닝 4실점 경기 2번과 6이닝 5실점 경기 1차례 때문에 QS에 실패한 적이 3회 있지만 결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는 뜻이다.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외인듀오다. 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토종 3명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고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결국 외인들의 기량은 검증됐다고 봐야 한다. 결국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인데, 음식이나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중요했다”고 외인들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피가로는 이제 가족들이 왔고, 클로이드는 따로 살고 있는데 참 외로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지난해 박석민이 나바로에게 참 잘해줬다. 우승 직후에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에서 나바로가 박석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나바로의 활약의 배경으로 순조로운 적응과 삼성 선수들의 노력을 꼽았다.그러면서 류 감독은 “영어 통역 직원과 스페인어 통역 직원까지 해당 스태프들이 선수들의 식사나 생활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무래도 성격도 외향적이다”라는 설명. 국내 선수들의 노력, 3명의 외인들의 외향적인 성격, 구단의 지원이 어우러진 것이 순조로운 적응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더해 선수들의 인성까지 훌륭하다. 부인 타냐 클로이드와의 슬하에 딸 그래시 클로이드(3)를 두고 있는 클로이드는 오는 9일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출산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첫째 딸도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했다.이때문에 류 감독은 클로이드의 특별휴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최대 2주 정도 결장하게 된다면 로테이션을 3차례 이상 거르게 되기 때문. 그래서 최근 류중일 감독이 “아이는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휴가를 줄 뜻을 전하자 클로이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이를 낳게 되면 최소한 다음 번 등판까지는 던지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 정도를 미국에 나갔다 오고 싶다”고 화답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등판일인 11일까지는 소화한 이후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기간도 일주일로 짧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이래저래 가장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외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 삼성이다.[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